지난 주말, 중국 청년 세대의 존재감이 느껴졌다. 많은 젊은이가 처음으로 공개적인 시위에 참여했다. 거리에 선 시위대는 3년 가까이 이어진 제로코로나 정책 폐지를 요구했다. 상하이 거리의 시위대는 처음에는 조용히 움직였다. 중국 서부 신장 지역의 아파트 화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모인 이들이었다. 코로나...
국방대학교 하도형 교수는 “장쩌민이 사영 기업가들도 공산당에 입당할 수 있게끔 하는 등 개혁·개방 정책을 강화했다”면서 “이런 흐름 속에서 중국이 2001년 WTO(세계무역기구, World Trade Organization)에 가입한 것은 이전까지 국제 질서에서 하나의 방관자 혹은 국외자 위치에 있던 중국이 국제 질서나 국제...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감독위원회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살상이 가능한 ‘킬러 로봇’ 배치를 허가해달라는 샌프란시스코 경찰국(SFPD)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SFPD는 긴급 상황 시 폭발물이 장착된 로봇을 배치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이에 반대하는 단체인 ‘스탑 킬러 로봇’ 소속 캐서린 코놀리 박사는 이번 조치는...
1999년 장 전 주석은 논란 속에 중국 국가원수로서는 처음으로 영국을 방문했으며, 미국에도 여러 차례 방문했다. 게다가 WTO에 가입하며 중국의 세계 경제 체제 편입을 촉구했다. 2001년 9.11 테러 이후 미국이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을 땐 이에 대한 협조를 약속하기도 했다. 미국과의 우정이...
30일 아침 소셜미디어에는 ‘너무 추워서 출근을 못하겠다,’ ‘무조건 롱패딩을 입어야 한다’는 사람들의 반응이 쏟아졌다. 이날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최대 20도까지 떨어지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한파주의보 및 경보가 내려졌다. 이날 아침 기온은 영하 12도에서 2도사이, 체감온도는 영하 15도 안팎을 기록했다. 날씨는 12월...
서울 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일부 구간(신논현~중앙보훈병원)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30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전날 서울교통공사 노조(민주노총)와 서울교통공사통합 노조(한국노총)로 구성된 연합교섭단과 사측이 협상에 나섰지만, 결국 결렬됐다. 출퇴근길 영향 있을까? 서울교통공사는 대체 인력을 투입해 출근시간대(오전 7시~9시) 지하철 운행에 영향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지하철 운행은 평소대로 오전...
정부가 29일 엿새째 이어지고 있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물연대 (이하 화물연대) 총파업과 관련해 시멘트 운송사업자 2,500여 명에 ‘업무개시명령’을 전격 발동했다. 이에 화물연대가 ‘파국’을 경고하며 철회를 요구함에 따라 정부와 화물연대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 화물연대 파업 초기부터 연일 “노사 법치주의를 확실히 세워야 한다”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둘째 딸이 또다시 공식 석상에 등장했다. 지난 18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현지지도에 첫 동행한 이후 두 번째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7일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신형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7형 시험발사 성공에 기여한 성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며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께서 존귀하신...
지난 주말 중국 정부의 고강도 방역 조치에 항의하는 시위가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일어나 공안이 대거 투입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위가 잠시 잦아든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시에선 주요 시위 도로를 따라 바리케이드가 높이 쳐졌으며, 공안은 시민들을 체포하거나, 휴대전화를 통한 사진 촬영을 제지하고 있다....
중국 공안이 상하이에서 코로나19 봉쇄에 반대하는 반정부 시위 현장을 취재하던 BBC 기자 에드 로런스를 체포했다. 로런스 기자는 지난 27일 상하이 우루무치중루에서 시위에 참여한 시민들을 취재하던 중 중국 공안에 체포돼 석방되기 전까지 몇 시간 동안 붙잡혀 있었다. 로런스는 경찰에 의해 구타당한 뒤...
한국전력(한전)의 영업 손실이 올해 3분기까지 21조 8342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영업손실만 7조 5309억원으로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30조가량의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는 지난해 적자 5조 8000억원의 5배가 넘는 규모다. 한전은 누적되는 적자 해결을 위해 공사채를 발행해 왔지만 올해...
27일 오전 강원 양양에서 산불 계도 비행 중이던 임차 헬기 1대가 야산으로 추락해 5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애초 기장 A씨(71세)와 정비사 B씨(54) 등 2명이 탑승했다고 알려졌지만 사고 현장에서는 20대 C씨와 신원 미상의 2명 등 총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아프가니스탄에서 배고픈 아이들에게 진정제를 먹여 재우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친딸 혹은 장기를 팔아 겨우 생계를 이어 나가는 이들도 있다. 탈레반이 정권을 장악하고 국제 사회의 지원이 끊긴 뒤 2번째로 맞는 이번 겨울, 수백만 명이 기근으로 고통받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서부 헤라트 외곽에...
짐바브웨 ‘데테’와 ‘응가모 사이딩스’를 오가는 ‘코끼리 익스프레스’는 사파리를 아주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이다. 우리가 탄 열차가 데테 역에서 짐바브웨 ‘황게 국립공원’의 북동쪽 경계를 향해 덜컹대며 출발했다. 일행은 모두 12명. 여행객 9명과 엔지니어 2명, 가이드 1명이었다. 빅토리아 폭포로부터 코끼리들의 초원...
세르비아전에서 폭발한 그의 두 번째 골은 걸작, 웅장, 곡예적 마법의 순간 등으로 표현된다. 전 세계는 그동안 다른 메가스타 ‘네이마르'(후반 부상으로 교체)의 한 걸음 한 걸음을 열심히 쫓아왔지만 지난 목요일 세르비아전에서 대활약을 펼친 선수는 25세의 히샬리송이었다. 브라질의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 승리로 득점왕은...
항공기를 이용한 잦은 여행은 온실 가스 배출 증가에 기여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를 연구하는 애슐리 눈즈는 이러한 상관 관계가 겉보기처럼 그렇게 일치하는 것만은 아닐 수 있다고 말한다. 항공기 운항은 환경친화적 활동과는 거리가 멀다. 리스본과 뉴욕을 오가는 왕복 항공편이 방출하는 CO2는...
목숨이 걸린 추위라고 하면, 턱수염에 고드름이 달린 극지 탐험가나 에베레스트 정상에 도전하는 산악인이 떠오른다. 손가락은 동상으로 검게 변하고 저체온증으로 차게 곱아있는 모습 말이다. 그래서 겨우 영상 10도에서 진행하는 저온 실험 참가를 요청받았을 때 결과에 회의적이었다. 내가 떠올리는 영상 10도는 온화한 날씨다....
미국이 한반도 인근에 다다른 전략 핵 추진 잠수함의 위치를 공개했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제7함대 소속 오하이오급 유도미사일 잠수함 ‘미시간함'(SSGN-727)이 지난 10일 일본 오키나와에 잠시 멈췄다고 밝혔다. 수면 위로 올라온 잠수함의 모습도 함께 공개했다. 릭 시프 미국 제7잠수함전단장은 “잠수함의 존재는 인도∙태평양...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가 24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다. 화물연대에 따르면 파업 참여 인원은 전 조합원에 해당하는 2만5000명으로, 지난 6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화물연대 파업이다. 화물연대가 한 해 두 번 이상 파업한 건 2003년 이후 19년 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업 쟁점인 ‘안전운임제’란? 화물연대의...
23일(현지시간) 기준 중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3만 명을 돌파했다. ‘제로 코로나’ 정책을 내세우며 엄격한 방역 조치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시작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수도 베이징과 남부 무역 중심지 광저우 등 주요 도시에서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3일...